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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드소마] - 한 이야…
    카테고리 없음 2020. 1. 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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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미드소마는 전작 유전으로 평론가들 사이에서 극찬을 이끌어낸 아리에스터 감독의 신작입니다. 저는 유전을 보고 싶지만 영화관에서 볼 수 없었어요. 이번에도 못볼뻔했는데 시간이 지나가서 보게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무척 기대했던 작품이지만, 결론적으로는 그냥 재미있게 본 작품이었어요. 이 영화의 줄거리는 간단하다. 90년에 한번 날이 가장 오랫동안 91간의 축제가 열린다는 간단한 시놉시스의 이야기지만. 실제로 이 축제는 스웨덴에서 현재도 열리고 있는 축제입니다. 이 영화의 시간이 약 2시간 30분 정도 되고, 어떤 영화를 만든다고 하신 영화가 이렇게 길까? 소견했습니다. 영화를 보면 아주 느린 호흡으로 영화를 진행해 갔어요. 인물간의 관계에서 축제에 가서 축제에 대해 이 이야기를 하고 축제가 진행되면서 점차 드러나는 미스터리. 이 모든 것을 2시간 30분 동안 설명하기 때문입니다. 영화는 확실히 호불호가 갈릴 것을 예상하고 봤기 때문에 거부감은 별로 느끼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소견보다 키이지가 과격하고 제 소견보다는 성적인 표현도 살짝 등장해 당황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폭력적 1고로 맨의 소견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영화를 보면서 견디지 못하는 것은 영화의 분위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영화의 배경은 매우 밝지만 분위기 자체는 뭐가 그렇게 어두운지 모르겠네요. 아무래도 극중 내내 과인오는 스웨덴어와 입으로 내는 소리가 한 몫 하는 것 같은데요. BGM을 입에서 나오는 소리를 이용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왠지 기괴한 느낌이 듭니다. 기계 소리보다 사람의 음성이 더 소름끼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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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화를 보고 있으면 스웨덴 친구 한 명이 정말 무섭게 느껴질 정도예요. 영화 속에서 본인 오는 모든 게 의심스럽고 의문이 드는데요. 뭔가 개운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해결하지 못할 정도도 아닌 영화였던 것 같아요. 그래서 위에서도 말했지만, 이 영화의 포현 수위는 역시 본인 과격하네요. 소견보다 더 고어틱해서 좀 놀랐어요. 왜 이렇게 다들 잔인한가 하는 소견이 들었어요. 역시 제가 무서운 것은 사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배우들의 열연도 한 몫 했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느낀점은 정말 힘들었던 것 같아요. 아무리 영화라지만 저렇게 연기를 하다 보면 저도 우울증에 걸릴 것 같았어요. 영화를 보면서 어떤 은유가 있는지 소견하면서 봤는데 확실히 저는 이런 거 둔한 것 같아요. 비유와 상징 같은 것을 잘 찾지는 못했어요. 이 영화는 이동진 평론가님의 라이브 토크에서 보면 더 깊게 감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 혼자서는 이 영화를 이해하기 힘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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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집에 가서 여러 가지 감상들을 찾아봤어요. 찾아봐도 저는 잘 모르겠어요. 소감은 개개인의 소견에 따라 다르니까요. 저는 따라서 이런 소견이 가능한 영화는 괜찮습니다. 보통개인의감상대로그소견을갖게되죠. 그렇다고 해서 그걸 다른 사람이 지적할 수는 없으니까요. 저는 보통 이 영화가 일심동체라는 표현밖에 못하는 것 같네요. 결성용, 그 마을에서 의식을 치르는 공동체들은 전체가 자력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결내용이 어떻게 끝날지도 궁금했는데 결내용은 소견보다 무난하게 끝나 자신감을 갖고 조금 아쉬웠습니다. 뭔가 한 번 더 비틀어 영화를 끝낼 줄 알았는데 내용이잖아요.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 영화였습니다. 호불호는 정 내용으로 심하게 갈릴 것 같아요. 감독이 하고 싶었던 내용을 다 파악하진 못했지만 영화 자체만 봐도 독창적이고 풍경도 다채롭고 볼만한 영화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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